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00원(+0.27%) 오른 21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고가는 230만5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반납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시간 9일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ADR 공모가격을 주당 149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전날 코스피 시장 종가인 218만6000원 대비 약 3%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모 물량은 ADR 기준 1억7790만주로 보통주 기준 1779만주 규모다. SK하이닉스는 공모를 통해 총 265억7100만 달러(약 40조230억원)를 조달하게 됐으며 이는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다.
오는 14일 공모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확보한 대규모 재원을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기지 확충에 전량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과 충북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구축에 자금이 활용된다.
또한 차세대 공정 양산에 대응하기 위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도입에도 11조9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글로벌 AI 투자 가속화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