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하지원 ‘비광’, 9월 2일 개봉 확정

입력 2026-07-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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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광' 포스터. (사진제공=㈜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
▲영화 '비광' 포스터. (사진제공=㈜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
영화 ‘비광’이 9월 2일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9일 배급사 플레이그램·콘텐츠지오에 따르면 ‘비광’은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류승룡과 하지원, 김시아,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등이 출연한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가족 연대기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화투패 ‘비광’ 속 수양버들 아래 우산을 쓴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중구 역 류승룡의 뒷모습을 담았다. “위기의 순간 가장 빛나는 패”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가 담아낼 가족의 위기와 연대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남미 역 하지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비 내리는 날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수양버들을 붙잡으려는 개구리 이야기를 통해 위기의 순간 서로를 붙들고 살아가려는 인물들의 정서를 드러낸다.

류승룡은 극 중 최고의 야구 선수였지만 동주의 등장 이후 나락으로 떨어진 아빠 중구 역을 맡았다. 중구는 시간이 흐른 뒤 딸 동주를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원은 한때 톱스타였지만 중구의 딸 동주가 나타난 뒤 추락해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 역을 연기한다. 남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주를 외면하지 못하는 인물로, 하지원은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시아는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지목되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녀 동주로 분한다. 그는 ‘미쓰백’에 이어 이지원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도 동주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가족으로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인다.

‘비광’은 영화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미쓰백’에서 구원의 메시지를 그렸던 이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의 연대와 생존의 이야기를 확장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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