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나라살림 적자 54.2조원...전년 대비 68억↓

입력 2026-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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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월간재정동향' 발표...올해 5월 말 기준

▲기획예산처 (연합뉴스)
▲기획예산처 (연합뉴스)

실질적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지표인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 5월 말 기준 54조 원을 기록했다.

기획예산처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 동향 7월호'에 따르면 지난 1~5월 누계 관리재정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68조 원 개선돼 54조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30조8000억 원 흑자)를 제외한 금액으로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5월 누계 총수입은 330조 원이었다. 5월 누계 국세 수입은 199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5000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3조9000억 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성과상여금 늘면서 근로소득세가 증가했고,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으로 9조3000억 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 수입액 증가 등으로 4조5000억 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 세율 환원 등으로 4조1000억 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지난해보다 7조6000억 원 증가한 20조5000억 원, 기금수입은 15조1000억 원 늘어난 105조1000억 원이었다.

5월 누계 총지출은 353조3000억 원이었다. 진도율은 46.9%다.

5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23조4000억 원으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30조8000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4조2000억 원 적자였다.

5월 말 중앙정부 국가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23조6000억 원 증가한 1345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1000억 원이다. 6월 국고채 금리는 7월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속에서 단기 금리(3년물)는 중동 사태 안정화 등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10년물은 고물가·고환율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1~6월 국고채 발행량은 124조1000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 한도의 55.5%였다. 6월 외국인 국고채 보유 잔액은 3조800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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