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와 세종에서 8일 오후 호우로 인한 도로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3시 33분께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오후 3시 25분 무심천 수위 상승으로 무심천 하상도로, 무심서로를 통제한다”며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안내 문자는 청주시 상당구와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일대에 발송됐다.
세종시도 오후 3시 31분께 한별동 759번지 BRT 교차로 부근 도로가 침수돼 양방향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조치원 방향으로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세종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충북에는 보은군에 호우경보가, 보은을 제외한 충북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청주 서부 지역에도 이날 오전 11시 45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20~50㎜, 일부 지역은 5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을 피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역류 가능성, 산사태와 낙석, 축대 붕괴,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차량 시동 꺼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주와 세종 지역 운전자는 통제 구간을 피해 우회하고, 하천 주변 도로와 지하차도 진입 전 교통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