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반도체 클러스터 환영…군공항 이전 3대 요구 재확인

입력 2026-07-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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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연계 발전전략 제안

▲무안군청 전경. (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청 전경. (사진제공=무안군)

김산 무안군수가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로 광주 군 공항을 확정한 것을 환영하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3대 요구조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김 군수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부지로 광주 군 공항 부지를 결정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 기반을 분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광주 군 공항 부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전남광주특별시는 물론 서남권 전체의 산업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무안국제공항과 광역교통망, 물류 인프라를 연계한 새로운 발전축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특정 지역의 개발을 넘어 전남광주특별시의 공동 발전과 서남권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 인재 양성 등을 포함한 연계 발전 전략을 함께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안군은 그동안 광주 군 공항 이전의 선결조건으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전남광주특별시와 정부의 1조원 규모 지역발전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3대 요구조건을 제시해 왔다.

김 군수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역시 이번 국가사업과 함께 상생의 원칙 속에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3대 요구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에서는 군공항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산업·물류·관광 분야의 종합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무안군 망운면 주민 A씨는 "광주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만큼 무안도 군공항 이전에 따른 부담만 떠안을 것이 아니라 산업과 물류,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KTX와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 반도체 협력업체와 항공물류단지 조성, 공항과 무안읍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 등을 정부와 전남 광주특별시에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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