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강 진출 실패에 개최국 '전멸'⋯벨기에 4-1 완승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7-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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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말릭 틸먼(바이어 레버쿠젠)이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말릭 틸먼(바이어 레버쿠젠)이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이 벨기에에 완패하며 24년 만의 월드컵 8강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다.

미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미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반면 벨기에는 스페인과 8강에서 맞붙는다.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샤를 드 케텔라러(아탈란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미국은 전반 31분 말릭 틸만(바이어 레버쿠젠)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드 케텔라러가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날)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에도 벨기에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2분 미국 골키퍼 맷 프리즈(뉴욕 시티)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한스 파나컨(브뤼헤)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미국은 후반 크리스천 풀리식(밀란)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반격에 나섰지만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후반 37분 폴라린 발로건(모나코)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벨기에는 후반 추가시간 로멜루 루카쿠(나폴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벨기에는 11일 오전 4시 스페인과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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