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협력을 위해 홍콩 광파증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생거래와 DCM 및 ECM, 그리고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까지 포괄하는 금융 플랫폼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양사는 여의도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
지난 6일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와 광파증권(홍콩) 차오 정 CEO가 직접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는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별도로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해외 증권사 명의의 통합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이 광파증권이 보유한 폭넓은 해외 리테일 및 법인 고객들이 한국 자본시장에 참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도입에 그치지 않고 각종 장외파생거래, DCM과 ECM을 포함한 IB 업무, 나아가 미래 금융 시장의 핵심인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에 협력하는 광파증권(홍콩)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GF Securities의 자회사로, 광역경제권의 핵심 도시에 기반한 중국 최초의 종합증권사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증권사 중 세 번째로 A주와 H주에 동시 상장한 증권사이며, 2026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업계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최근 자본시장은 국가와 시장의 경계를 넘어 투자자와 자본이 더욱 자유롭게 연결되는 것이 트렌드”라며 “두 회사의 업무협약이 다양한 사업분야의 진정성 있는 협력을 도모하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