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아마존이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레오(Leo)’의 연내 상용화를 예고하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발사를 통해 저궤도에 배치된 총 위성 수가 390기를 넘어섬에 따라 연내 첫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이날 이른 아침 플로리다에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V 로켓에 탑재된 추가 위성 29기를 발사했다.
아마존은 우주에서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3200기 이상의 위성을 배치할 계획이며 이번이 14번째 발사였다.
크리스 웨버 아마존 레오 총괄은 사회관계망서비스(X·엑스)에 “이 새로운 위성들을 지정된 고도까지 상승시키는 작업을 포함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며 “하지만 올해 초기 서비스 개시에 필요한 발사는 충분히 완료됐으며 향후 임무는 커버리지와 통신 용량을 확대하는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게시했다.
어느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초기 서비스는 북극 및 남극 부근에서 시작되어 위성이 추가됨에 따라 점차 적도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이 계속되고 있는 아마존의 레오 위성군은 약 1만 기의 위성을 보유한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 있어 새 경쟁자의 등장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스타링크와 마찬가지로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정부나 항공사 등의 기업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