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오늘 발표

입력 2026-07-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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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숏리스트 발표…9월 11일 최종 후보 확정

(사진제공=KB금융)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3일 6명으로 압축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내·외부 후보 12명으로 구성된 롱리스트를 6명으로 줄인 1차 숏리스트를 확정한다.

이번 숏리스트 발표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대외에 공개되는 첫 단계다. 그동안 비공개였던 후보자 명단이 공개된다. 다만 외부 후보자는 본인이 원할 경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회추위는 4월 회장 자격요건 세부 기준을 마련한 뒤 내·외부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롱리스트를 12명으로 압축했다. 이날 1차 숏리스트 확정 이후에는 약 두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8월 27일 후보군을 3명으로 다시 추리고 9월 11일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관련 법령상 자격 검증을 거친 뒤 10월 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 절차를 밟는다. 이후 11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임기는 11월 20일까지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번 절차가 양 회장의 연임 여부를 가늠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늦어지면서 향후 회장 선임 절차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개선안은 KB금융 숏리스트 발표 전에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개선안에는 △최고경영자(CEO) 연임 기준 강화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대통령 업무보고가 예정된 15일 전후로 최종안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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