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메시·음바페와 나란히⋯'32강 탈락국 유일' 베스트11 선정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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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숙소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숙소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개인 기량을 인정받았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조별리그 종료 후 자체 파워랭킹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 베스트11과 후보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서 파워랭킹 23.96점을 기록하며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국가 선수 중에서도 유일한 선정 사례다.

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며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된 그는 이번 대회 미드필더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미드필더 최고 평점은 스페인의 로드리(24.82점ㆍ맨체스터 시티)가 기록했다.

다만 한국의 조기 탈락으로 추가 평가를 받을 기회를 잃은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마르카는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점수를 쌓을 수 없게 됐다"면서도 "베스트11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지만, 이강인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선보이며 해외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스페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페드리(바르셀로나), 스위스의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와 함께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브라질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스페인의 에므리크 라포르트(아틀레틱 빌바오), 네덜란드의 얀파울 반 헤케(토트넘 홋스퍼)로 구성됐으며, 골키퍼는 이집트의 모스타파 쇼비르(알아흘리)가 선정됐다.

▲마르카가 선정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연합뉴스)
▲마르카가 선정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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