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어려운 시기 겪고 있어…강해야만 존재할 수 있어”

입력 2026-06-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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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에 결속 강조한 푸틴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열린 정부 회의에 참석한 모습.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열린 정부 회의에 참석한 모습.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서방의 압박과 같은 대외 환경 속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24,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집권 통합러시아당 행사 연설에서 “러시아는 강하고 독립적인 국가가 되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러시아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서방측으로부터 매우 가혹하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기려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 내부 정치 상황을 흔들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지속해서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에 공습을 가하는 것을 거론하며 이는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 내부에서 사보타주와 테러 행위를 일삼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러시아는 국가적 단결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위기를 이겨온 국가”라며 내부 결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국방부, 산업통상부, 에너지부 등 여러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내 연료공급을 원활히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공습에 대한 대비를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장기화하며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저하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와 군수산업 시설에 대한 드론 공습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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