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LG이노텍, 광학 넘어 AI 반도체 기판으로…반도체주 동조화 기대"

입력 2026-06-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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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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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성장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광학솔루션 적용처가 스마트폰에서 우주항공,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은 2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32.9% 웃도는 수준"이라며 "매출액은 4조9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늘고, 지배기업순이익은 148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라고 전했다.

하반기 실적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을 2021년 하반기 영업이익 7655억원을 넘어서는 규모인 8066억원으로 예상했다. AI 반도체 기판 가동률이 100%에 근접한 가운데 판가 상승이 이어지고, 광학솔루션 신제품 판매가격도 전년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봤다.

중장기 성장축은 서버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4사와 AI 업체들이 LG이노텍에 대규모 선수금, 설비투자 지원, 3~5년 장기공급계약 등 우호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고객사 요청에 따라 서버용 FC-BGA 신규 증설을 추진 중이며, 관련 매출은 2026년 1400억원에서 2028년 1조1000억원, 2030년 2조3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2% 증가한 1조3050억원으로 전망됐다. 2027년 영업이익은 1조6360억원으로 늘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AI 기판이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 동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반도체 주가와의 동조화가 본격화될 경우 LG이노텍이 성장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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