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호르무즈 선박 피격 소식에 반등...WTI 2.25%↑ [상보]

입력 2026-06-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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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인근 해역 지나던 선박 피격
미국 “공격 배후에 이란”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7일 유조선들이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7일 유조선들이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피격됐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8달러(2.25%) 상승한 배럴당 71.9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1.52달러(2.06%) 오른 배럴당 75.26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으로부터 피격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박이 일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MSNOW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만 다히트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화물선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는지는 백악관 판단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후 호르무즈 해협이 일부 재개방하면서 한동안 원유 공급 개선 기대감이 시장에 번졌다. 케플러에 따르면 해협 재개방 후 지금까지 20척 넘는 유조선이 총 35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해협을 통과했다. 그러나 선박 피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협 통항에 대한 불안감은 다시 커졌다.

한편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은 자신들이 지정한 항로를 통해서만 허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주요 해상 수송로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CNBC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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