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AI발 반도체 수요 증가에 ‘사상 최대 실적’…분기 매출 전년 比 4.5배↑[상보]

입력 2026-06-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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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론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AI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5600만달러(약 64조원)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93억100만달러) 대비 4.5배 급증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358억달러)와 회사가 제시했던 전망치(335억달러)를 모두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82억43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4.67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33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끈 것은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데이터센터용 D램 모델이었다.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은 상황이 지속되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클라우드메모리 사업부의 매출은 137억6300만달러, 코어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이 115억2400만달러로 두 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두 사업부의 매출총이익률 역시 각각 83%, 87%에 달했다.

모바일·클라이언트 부문(115억2100만달러)과 자동차·임베디드 부문(46억3400만달러) 역시 분기 최대 매출을 새롭게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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