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실패, 외국인 매도 지속
전일 뉴욕시장의 반등 소식과 삼성전자의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전망치 발표로 장초반 반등세를 보였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1600선을 하회했다. 장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들어 순매도로 전환하며 기대했던 1600선 지지의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역시 일부 이슈 종목들을 제외하면 거래량이 살아나지 못하며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운용사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며(지분공시) 단기 수급불안 요인으로 인해 일부 낙폭이 깊었던 종목들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삼성전자, 3분기 예상실적 발표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연결기준 영업익이 4.1조원이라는 공시를 통해 3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갔음을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 Range인 3.5~3.8조원을 상회한 수치로 장초반 시장 반등의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랠리를 이끌었던 효과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며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새삼 실감케 했다. 2분기 랠리에는 3분기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세였던 것에 반해, 4분기에 대한 불확실성, 즉 3분기가 Peak라는 인식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의 모멘텀이 되지는 못했다.
호주 기준금리 25bp 인상, G20 중 최초
호주중앙은행은 전일 기준금리를 3.0%→3.25%로 전격 인상했다. 공식적으로 ‘통화정책에 의한 경기부양조치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이라는 코멘트를 함으로써 첫 ‘출구전략’을 구사하는 국가로 받아드려졌으며, 호주와 마찬가지로 경제 회복속도가 빠른 우리나라 또한 이 이슈로 인해 장중 출렁임을 겪었다. 우리나라 역시 한은의 금리인상의 스탠스를 지난 금통위를 통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9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채권금리가 급상승하는 등 단기적 출렁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Strategy.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거두자
양시장의 거래량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고 주도주들의 움직임 또한 그 탄력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 전망치에도 시장의 반응이 냉량했다는 것은 3분기 어닝시즌의 기대감을 축소시킬 수밖에 없는 이슈이다. 글로벌 시장에 대두되고 있는 경기회복의 둔화 및 지연은 4분기를 타겟으로한 실적랠리를 제한하고 있다.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거둬들여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대형주에 대한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쫓기보다 싸이클상 전방 업체들의 2~3분기 호실적이 후반영될 수 있는 중소형 장비/부품 섹터에 대한 공략이 단기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전략Plus (문동환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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