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는 22일 라디오 개편안을 발표하며 표준FM 낮 12시 5분에 새 프로그램 ‘손석희의 12시’를 편성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29일이다.
손 앵커가 MBC 라디오에서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후 13년 만이다. 그는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6년 회사를 떠나 성신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퇴사 이후에도 MBC에서 ‘100분 토론’과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이어가며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이후 2013년 JTBC로 옮긴 손 앵커는 보도부문 사장을 맡고 메인뉴스 ‘뉴스룸’을 진행했다. 이후 JTBC 대표이사와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을 거쳤으며, 2023년 JTBC를 떠났다.
손 앵커는 지난해 MBC로 복귀해 ‘손석희의 질문들’을 진행했고, 지난 4월 시즌4를 마쳤다. 이번에는 TV가 아닌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난다.
‘손석희의 12시’ 제작진은 손 앵커의 질문력과 인터뷰 역량을 앞세워 국내외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겠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낮 12시대에 방송되던 ‘트로트 라디오’는 평일 오후 2시 10분, 주말 오후 2시 20분으로 이동한다. 해당 시간대 프로그램이던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는 오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시사 프로그램 ‘뉴스하이킥’은 MBC 조승원 기자가 새 진행자로 나선다. 명사 인터뷰 프로그램 ‘물음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맡는다.
FM4U도 심야 시간대를 조정한다. 밤 10시부터 자정까지를 ‘뮤직 하이라이트 존’으로 꾸리고, 월∼수요일에는 ‘친한 친구’, 목∼금요일에는 ‘아이돌 라디오’, 토∼일요일에는 ‘스포왕 고영배’를 편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