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OCI, 2분기 영업익 추정치 25% 상향⋯반도체 수혜에 목표가↑”

입력 2026-06-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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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
▲OCI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

삼성증권은 17일 OC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 높인 16만원으로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그룹 기업 설명회(NDR)를 진행한 결과, 회사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강하게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중동 전쟁이 일단락되었음에도 카본 케미칼 수익성이 견조하고, 반도체 호황으로 베이직 케미칼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OCI의 향후 핵심 투자 포인트를 두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반도체 소재의 사업 턴어라운드 가시화다. 반도체용 소재인 인산, 과산화수소, 폴리실리콘 모두 업황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진단이다. 인산은 3분기에 증설이 완료되면서 물량이 확대되고, 과산화수소는 현재 70%대인 가동률을 하반기에 90%까지 상향한다. 다만 폴리실리콘은 여전히 풍부한 고객사의 보유 재고 영향으로 인해 수급 개선이 가장 늦은 2026년 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번째는 카본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조 연구원은 "카본 케미칼 사업부 수익성은 국제유가 수준과 궤를 같이하기에 최근 중동 전쟁 일단락으로 수익성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면서도 "카본 케미칼 내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제품 수익성은 다소 하향되겠으나, 중동 전쟁으로 오히려 판매 차질을 겪었던 피치 판매가 하반기에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OCI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329억원) 대비 25% 상향한 41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베이직 케미칼이 전 분기 정기 보수 효과가 소멸하며 전 분기 대비 1094% 급증한 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카본 케미칼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296억원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조 연구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의 연간 이익 전망치가 예상보다 상향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3% 추가 상향한다"며 "반도체 업황 수혜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CI에 대해 업종 내 중·소형주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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