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미국 경제지표, 나쁜 것은 아니다

입력 2009-10-06 09:39 수정 2009-10-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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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이후 첫 거래일 하락세 지속

추석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전일 우리시장은 연휴 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 유럽 시장의 여파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비교적 확대된 34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프로그램을 감안한 실질적 기관의 매도 또한 3천억원을 상회하면서 37p나 하락한 1606p로 월요일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가 32만주에 이르며 5.68% 하락한 것을 비롯 주도주의 추세복귀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오후들어 IT섹터가 낙폭을 확대하며 1600선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지표, 나쁜 것은 아니다

추석연휴 간 뉴욕시장을 하락으로 이끌었던 주요 경제지표의 악화는 좋아진 것이 없지만, 반대로 나쁜 것 또한 아니다. 실업률의 증가는 과거 미국의 리세션 탈출 국면에서도 항상 상당부분 증가세가 지속된 후에 개선 조짐이 나타났으며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전월비 소폭 하락한 ISM제조업 지수 역시 50을 넘기며 확장 국면에 있다는 것 또한 기대치 미달에 실망할 것 없는 준수한 하락이다. 결국 지금 시장을 가장 억누르고 있는 부분은 단기 슈팅에 대한 차익 매물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모멘텀 부족하지만, 조정 깊지 않을 것

연휴간 발표된 주요 지표들이 던지는 화두는 리세션 국면이 마무리 되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후 회복의 속도가 시장의 기대치만큼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주가지수의 상승과 2분기 어닝서프라이로 인한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매크로 지표들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것이다. 2분기 만큼의 기저효과(base effect)가 발휘될 수 있는 주변여건이 소멸되었다는 것 또한 시장의 악재라면 악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에 의한 가격 조정은 두려워 할 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일단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전방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전반기 실적 반영이 되지 않았던 화학, 철강 등 소재 섹터의 약진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달러 약세 기조 역시 진행형으로 외국인의 차익 매물에 의한 시장 하락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타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밸류에이션상 상대적 저평가 매력도 외국인의 저가매수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에 포함된다. 더블딥이 없다는 전재하에 지수 하락시 분할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연말까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전략Plus (문동환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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