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가 흑자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12.74% 상승한 5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삼성SDI의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기존의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을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손실 73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영업손실 766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 시점도 기존 4분기에서 3분기(영업이익 143억원)로 앞당겼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국내 자동차사의 유럽용 볼륨 전기차(EV) 모델용 배터리 출하가 이뤄지면서 하반기 헝가리 공장 가동률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리튬망간산화물(LMO) 기반 무정전전원장치(UPS)의 미국 판매도 늘며 ESS 내 비중이 15~20%대로 개선됐다"며 "북미 리튬인산철(LFP) ESS의 본격 가동과 함께 4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의미 있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장 연구원은 삼성SDI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 하향한 68만원으로 조정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