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일동제약, 웰트와 ‘AI 디지털 융합의약품’ 개발 MOU

입력 2026-06-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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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건기식 포트폴리오에 ‘AI 에이전트’ 결합..복약순응도 향상 및 치료효과 개선 기대

일동제약(Ildong Pharmaceutical)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WELT)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융합의약품은 기존 의약품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자사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에 웰트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DrugOS™(Drug Operating System)'를 결합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환자의 복약순응도와 치료효과 개선을 목표로 디지털 융합의약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사업화와 규제 대응을 담당하고, 웰트는 DrugOS 플랫폼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맡아 디지털 융합의약품 개발을 지원한다.

DrugOS는 의약품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복약시점 관리 △부작용 모니터링 △순응도 관리 △치료 중단 위험예측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치료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QR코드 및 패키지 연계 방식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RWE(real-world evidence) 연구데이터를 축적하고 이와 함께 복약순응도, 치료효과 개선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축적된 RWE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전문의약품, 신약 및 개량신약으로 디지털 융합의약품의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축적된 RWE 데이터와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 대상 라이선스아웃(L/O)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DrugO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처방약 사용 관련 소프트웨어 규제 프레임워크인 PDURS(Prescription Drug Use-Related Software)와 국내 디지털의료제품법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지난해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및 올해 하반기 디지털 융합의약품 가이드라인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은 단순한 복약 알림 서비스를 넘어 환자의 치료 경험과 성과를 개선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웰트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DrugOS는 복용에 머물던 의약품을 환자와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융합의약품으로 진화시키는 플랫폼"이라며 “일동제약 제품군과 AI 에이전트의 시너지를 통해, 복약관리, 부작용 대응, 순응도 관리 등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된 치료 효과를 임상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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