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러블 AI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SEERS)는 자사가 개발한 입원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에서 이상징후 이벤트를 정밀하게 탐지하는 AI 솔루션이 국제학술대회 ICLR 2026(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에 논문이 채택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시계열 생체신호 데이터의 희소 이벤트 탐지 성능을 높이는 AI 기술(Enhancing Sparse Event Detection in Healthcare Time-Series via Adaptive Gate of Context-detail Interaction)’이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ICLR은 AI분야 최고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히며, 전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연구진이 최신 AI기술 성과를 발표하는 학술무대다. 회사는 이번 논문 채택을 통해 의료 AI 원천기술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씨어스는 이번 연구에서 심전도를 포함한 실시간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에서 이상 이벤트를 단순 분류하는 것을 넘어 이벤트의 종류와 발생 구간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기존 AI 모델들은 임상적으로 발생 빈도가 매우 낮고 경계가 불명확한 희소 이벤트(Sparse Event)를 정확히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씨어스 연구진은 전체 신호 흐름을 파악하는 글로벌 맥락 정보와 세부 파형 특징을 동시에 학습하는 새로운 AI 구조와 적응형 게이팅(Adaptive Gating) 기술을 적용해 탐지 성능과 해석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 결과, 해당 기술은 부정맥 탐지, 감정 인식, 인체 활동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계열 데이터셋에서 기존 모델과 대비해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단순히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상 신호를 보다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어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씨어스의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인 '씽크(thynC™)'의 AI 알람 고도화와도 연결될 수 있다. 씽크는 단순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넘어 AI 분석을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알람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기술은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신호를 보다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어 향후 이상징후 조기 발견과 경고 알람 정확도 향상에 활용될 수 있으며, 씽크의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기능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송희석 씨어스 부사장(CTO)은 "이번 연구는 씨어스가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 자산과 임상현장 경험을 기반하고 있으며, 입원병동에서 AI기반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 원천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계열 데이터 기반 AI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