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빅3’가 판 흔들었다⋯올스타전서 대학 올스타 제압

입력 2026-06-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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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고교 야구 유망주들이 대학 선배들을 꺾고 한화 이글스배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한 제4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고교 올스타는 대학 올스타를 6-4로 제압하며 대회 역대 전적에서 2승 1무 1패로 앞서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고교와 대학 야구 유망주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아마추어 야구 이벤트다. 이날 경기장에는 선수 가족과 대전 지역 초·중등 학생 야구단, 팬, 국내외 프로 구단 스카우트 등 약 3000명이 찾아 유망주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경기에서는 고교 ‘빅3’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현승(부산고)은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엄준상(덕수고)은 4타수 3안타로 고교 올스타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우(서울고)는 홈런더비 정상에 오르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 경기를 넘어 프로 진출을 앞둔 선수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됐다. 현장에 국내외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이 자리한 만큼, 유망주들에게는 실전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받는 자리이기도 했다.

한화는 경기 외적인 지원도 이어갔다. 구단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아마추어 야구 발전기금을 전달했고, 출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윤리교육도 진행했다. 학생 선수들이 경기력뿐 아니라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고교와 대학 선수들의 교류를 넓히고,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대회 역시 유망주들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되며 아마추어 야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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