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한국정보인증, ‘양자보안 그룹웨어’ 맞손…결재·계약 원스톱 연동

입력 2026-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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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재 정보 계약으로 자동 연계…양자내성암호 기술 이식해 공공 보안 표준 조준

▲(왼쪽부터) 한국정보인증 조태묵 대표, 핸디소프트 이해석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핸디소프트)
▲(왼쪽부터) 한국정보인증 조태묵 대표, 핸디소프트 이해석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핸디소프트)

공공 그룹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가 인증·보안 기업 한국정보인증과 손잡고 전자결재부터 전자계약, 전자서명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차세대 업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정부의 보안 정책 기조에 발맞춰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그룹웨어 핵심 기능에 직접 이식함으로써 공공기관 및 기업용 차세대 보안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핸디소프트는 한국정보인증과 안전한 업무 인프라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맞춘 보안 업무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력 분야는 △전자계약 서비스 관련 사업 협력 △PQC 기술 기반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양사 기술·솔루션 연계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이다.

협력의 핵심은 핸디소프트의 전자결재 시스템과 다우키움그룹 계열 보안 기업인 한국정보인증의 전자계약·전자서명 플랫폼을 연동하는 것이다. 사내 내부 결재가 완료되면 해당 정보와 계약 문서가 대외 전자계약 프로세스로 자동 연계되는 구조를 갖춘다. 이를 통해 근로계약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는 물론 구매, 용역, 공급계약, 비밀유지계약(NDA) 등 기업 간 거래(B2B)까지 결재 후 외부 서명 및 보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보안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정부의 PQC 전환 정책에 맞춰 그룹웨어의 핵심 기능인 인증, 전자결재, 문서유통, 전자계약 등에 PQC 기술을 직접 이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향후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공 보안 표준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21억5000만원 규모 인공지능(AI) 그룹웨어 구축 사업을 수주한 핸디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공공·금융·대기업 고객 대상 보안형 업무 플랫폼 시장 공략에 고삐를 잴 계획이다.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전자결재와 전자계약의 연동은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이 가장 체감하기 쉬운 업무 자동화 영역”이라며 “한국정보인증의 보안 기술과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공공 업무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선제적으로 높여 차세대 그룹웨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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