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 인수…“누구나 쉽게 쓰는 AI 에이전트 시대 연다”

입력 2026-06-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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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강남 사무실에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왼쪽), 김대환 타임리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 강남 사무실에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왼쪽), 김대환 타임리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가 생성형 AI 멀티 플랫폼 기업 타임리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업스테이지 강남 사무실에서 각 사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진행했다.

타임리는 별도 코딩없이도 누구나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AI 플랫폼 ‘타임리AI(구 타임리GPT)’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프롬프트와 이미지·영상 생성, 문서 변환 등 업무에 필요한 AI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현재 서울시 종량제 AI 서비스 ‘서울AI챗’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교육기관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LLM ‘솔라’를 탑재한 타임리AI를 앞세워 AI 에이전트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타임리의 배포 노하우와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이 결합돼 개발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AI로 맞춤형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번 인수는 업스테이지의 사업 다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업스테이지는 앞서 포털 ‘다음’ 운영사 AXZ를 인수하며 자체 AI 모델을 배포할 수 있는 채널을 확장한 바 있다. 여기에 타임리를 더하며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산업군 기반에서 공공, 교육 및 일반 사용자까지 잇는 AI 생태계 확산 전략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김대환 타임리 대표는 “업스테이지와 타임리의 결합으로 국내 AI 산업의 실사용 저변과 깊이가 한 차원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AI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해, 쉽게 쓰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빠르게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은 이제 성능을 넘어 모델이 얼마나 빠르고 깊이 있게 실제 현장에 배포되어 일을 해내느냐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이번 결합을 통해 기업과 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일반 사용자들에게 실제 체감할 수 있는 AI효능감을 높여, 전국민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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