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상업용지 4구역 매각가격 10% 낮춰 재매각

입력 2009-10-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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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뚝섬상업용지 4구역이 10% 가량 낮아진 가격에 재매각 된다.

서울시는 뚝섬상업용지 특별계획 4구역을 당초 매각 예정가격의 약 10%를 감액해 일반공개경쟁으로 이달 중 재매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매각토지 면적은 1만9002㎡이고 예정가격은 3500억원으로 이는 올 4월, 9월 매각금액 약 3880억원에 비해 9.8% 감액된 가격이다.

이 지역은 올 4월, 9월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 했으나 부동산 경기 등의 침체에 따른 투자자들의 자금 확보 곤란 및 투자심리 저하 등으로 유찰된 바 있다.

그러나 이 부지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및 2011년 개통될 분당선 성수역이 인접 해 있고, 115만㎡ 규모의 서울숲 공원이 가까울 뿐 아니라 한강 수변과 응봉 조망 등 접근성과 주변 환경조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성수 산업뉴타운 프로젝트에 선정돼 낙후된 성수동 준공업지역 일대가 IT, BT의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 일대 노후 불량 주택지역이 문화·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 고층 주거지역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라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발예상 수익에 비해 예정가격이 고가라며 두 차례나 유찰돼 이번엔 약 10% 낮추어 재매각하는 만큼, 매각이 성사되어 인근 뚝섬 1·3구역과 함께 도시관리계획에 지정된 용도대로의 개발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각은 전자입찰 방식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onbid.co.kr)를 통해 이뤄진다.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 의한 입찰서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이고, 20일 낙찰자 결정을 거쳐 3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자격이 제한된 자를 제외한 개인 또는 법인이며, 2인 이상 공동으로 참가하려는 자는 소정의 공동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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