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입력 2026-06-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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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본관과 대정원. (연합뉴스)
▲청와대 본관과 대정원.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헌법기관으로서 일부 지역 주민들의 투표권 행사와 개표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하기 바란다”며 “청와대는 일련의 상황을 엄정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응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선관위가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한 메시지였지만,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파장이 커지자 추가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투표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개표 중단과 재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의 부실한 관리 책임은 지적하면서도 국민의힘의 재투표 요구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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