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순항미사일로 미국ㆍ이스라엘 관련 선박 타격” [종합]

입력 2026-06-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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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공개된 선박 폭발과 관련된 듯

▲이란혁명수비대 대원이 지난달 12일 테헤란 일대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테헤란/EPA연합뉴스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이란혁명수비대 대원이 지난달 12일 테헤란 일대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테헤란/EPA연합뉴스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이란혁명수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침략적 행위와 테러, 아동 살해 세력인 미군의 이란 선박 라이언스타 공격에 대응해 우리 해군은 보복 작전을 펼쳤다”며 “미국과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적국 소유 선박 MSC 사리스카를 순항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어린이들의 죽음을 초래하는 미군의 어떠한 침략 행위도 역내에서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라크 움카스르항 인근 해역에서 화물선이 피격됐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상자 발생 여부와 구체적인 선박 피해 규모, 발사체 정체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라크 정부는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란혁명수비대의 성명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종전안 최종 합의에 좀처럼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은 이처럼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군사 공격과 보복을 주고받으며 아슬아슬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명목상 휴전만 유지한 채 군사적 압박과 대응 수위를 높여가는 것. 최대한 유리한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종전합의 추진이 탐탁지 않은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대대적으로 강화해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흔들고 있다. 이란이 레바논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미국과 종전안 협의를 중단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말 이란 고루크와 게슘섬에 있는 이란의 레이더 및 드론 통제 시설에 대해 자위권 차원의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국제수역 상공에서 작전 중이던 미국의 MQ-1 드론을 격추한 것을 포함해 이란의 공격적 행동에 대응한 신중하고 의도된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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