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 “K헤리티지⋯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

입력 2026-06-01 14:3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궁·능 관람객 1781만 명 역대 최다
부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관월당 환수 성과

▲허민 국가유산청장.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허민 국가유산청장.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국가유산청이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1년간 국가유산 관광 활성화와 규제 개선, 국제 협력 확대 등에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궁·능과 지역 국가유산 프로그램 관람객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국가유산 관련 개발 허가 처리 건수는 감소했다. 2026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25년 궁·능 관람객은 1781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427만 명으로 2022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궁중문화축전과 창덕궁 달빛기행 등 고궁 활용 프로그램이 관람객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2026년 1∼4월 궁·능 방문객은 54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외국인 관람객은 141만 명으로 28% 증가했다. 3월 21일 열린 BTS 광화문 공연도 방문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 국가유산 관광도 성장했다. 국가유산 방문캠페인과 야행, 세계유산축전, 미디어아트 등 지역 프로그램 운영 결과 2025년 지역 국가유산 활용 현장 방문객은 671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유산청은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약 7200억 원으로 추산했다.

규제 분야에서는 영향진단제도 운영과 매장유산 보존방안·경관 영향검토 절차 병행,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절차 개선 등을 추진했다. 발굴현장 합동지원단도 운영해 대규모 국책사업과 주택공급 현장의 쟁점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국가유산 규제지역 내 건축행위 등 개발 허가 처리 건수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26% 감소했다. 2026년 1분기 처리 건수도 389건으로 전년 동기 459건보다 15% 줄었다.

국제 분야에서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 반구천의 암각화가 2025년 7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한국은 총 60건의 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를 계기로 국내 51개 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협력 사업도 이어졌다. 이집트 라메세움 신전 탑문 복원 과정에서는 람세스 2세 상형문자를 확인했고, 프랑스 생드니 성당 보존과 이탈리아 문화유산 불법 반출입 방지, 베트남 수중유물 발굴 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 성과도 나왔다. 조선왕실 유산인 ‘관월당’이 100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왔고, 2026년 2월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에 포함된 ‘척암선생문집’ 등 책판 3점이 미국에서 기증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7월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문화강국의 뿌리이자 K컬처의 원천인 국가유산이 미래와 세계로 뻗어나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년간 '1540%' 오른 이 주식…"추가 상승 가능성 여전"
  • 증시 활황에 금 인기 식었다…펀드 수익률 석달 새 10% '뚝'
  • [종합] “치킨·삼계탕 먹으러 간다”…젠슨 황, 코리아 만찬서 드러낸 韓 애정 [컴퓨텍스2026]
  • “하루 임대료 2000만원인데도 꽉 찼다”⋯팝업 성지 성수동 [르포] [뜨는 거리, 꺼진 거리 ③]
  • 삼전·닉스 레버리지 출시 후 더 뛴 공포지수…VKOSPI 올해 평균보다 37%↑
  • 초여름 더위 기승⋯낮 기온 최고 33도까지 [날씨]
  • 상위권 VC 돈 몰린 곳 보니…바이오·AI 두각
  • 일본 기상청의 태풍 '장미' 예상 경로…현재 위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350,000
    • -4.24%
    • 이더리움
    • 2,931,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26,400
    • -4.44%
    • 리플
    • 1,900
    • -3.55%
    • 솔라나
    • 119,100
    • -2.22%
    • 에이다
    • 337
    • -3.16%
    • 트론
    • 503
    • -2.9%
    • 스텔라루멘
    • 362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80
    • +2.64%
    • 체인링크
    • 13,250
    • -2.07%
    • 샌드박스
    • 102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