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 사고… 5명 사망·2명 부상 [종합]

입력 2026-06-01 14:3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소방 당국이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소방 당국이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1일 오전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장 근로자 5명이 사망했다. 구조된 2명 중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중태며 다른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등의 119 신고가 같은 시간대에 30여 건이나 접수될 정도로 폭발 충격이 컸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오전 11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신속하게 투입해 화재 발생 5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1시 7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진화 직후인 오후 1시 8분부로 소방 대응 1단계는 해제됐다. 이 화재로 지상 1층 면적 544㎡ 규모의 건물 1개 동이 전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공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이 화약 관련 세척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유성소방서와 유성구보건소는 오후 1시께 공장 정문 앞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근무 인원 7명 중 사망한 5명은 모두 폭발이 발생한 작업장 내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2명은 스스로 탈출한 뒤 구조됐다.

다만 사망자의 경우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국가 보호시설로 지정된 곳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회사 측으로부터 건물 도면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정확한 폭발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과거에도 대형 폭발 사고가 두 차례 발생한 바 있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총 5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듬해인 2019년 2월에도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년간 '1540%' 오른 이 주식…"추가 상승 가능성 여전"
  • 증시 활황에 금 인기 식었다…펀드 수익률 석달 새 10% '뚝'
  • [종합] “치킨·삼계탕 먹으러 간다”…젠슨 황, 코리아 만찬서 드러낸 韓 애정 [컴퓨텍스2026]
  • “하루 임대료 2000만원인데도 꽉 찼다”⋯팝업 성지 성수동 [르포] [뜨는 거리, 꺼진 거리 ③]
  • 삼전·닉스 레버리지 출시 후 더 뛴 공포지수…VKOSPI 올해 평균보다 37%↑
  • 초여름 더위 기승⋯낮 기온 최고 33도까지 [날씨]
  • 상위권 VC 돈 몰린 곳 보니…바이오·AI 두각
  • 일본 기상청의 태풍 '장미' 예상 경로…현재 위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361,000
    • -4.31%
    • 이더리움
    • 2,931,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26,400
    • -4.61%
    • 리플
    • 1,901
    • -3.65%
    • 솔라나
    • 118,900
    • -2.38%
    • 에이다
    • 338
    • -2.87%
    • 트론
    • 503
    • -2.9%
    • 스텔라루멘
    • 360
    • -6.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80
    • +1.84%
    • 체인링크
    • 13,230
    • -2.22%
    • 샌드박스
    • 102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