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진출하면 30억 준다” 정몽규, 추가 포상금 지급 약속

입력 2026-06-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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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연합뉴스)
▲인사말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추가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정 회장이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별도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금은 대한축구협회 예산이 아닌 정 회장의 개인 기부 형태로 마련된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32강 진출 시 10억원, 16강 진출 시 20억원, 8강 진출 시 30억원을 각각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번 월드컵의 슬로건인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처럼 우리 선수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투혼으로 다시 한번 축구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홍명보 감독ㆍ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 일부와 진행한 영상 통화 과정에서 먼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과 선수들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선수들은 1인당 기본 수당 5000만원을 받으며, 32강 진출 시 1억원을 시작으로 토너먼트를 한 단계 통과할 때마다 1억원씩 추가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경기 결과에 따른 승리 수당도 별도로 책정됐다. 조별리그 승리 시 3000만원이 지급되며, 32강 이후에는 라운드가 높아질수록 수당 규모가 커지는 성과 비례형 방식이 적용된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 회장의 별도 포상금까지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더욱 강한 동기부여를 안고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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