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얼굴 담은 250달러 지폐 추진⋯美재무장관 “부적절하지 않아”

입력 2026-05-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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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가능성에 대한 워싱턴 포스트 기사를 들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가능성에 대한 워싱턴 포스트 기사를 들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제작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 관계자들이 지난해부터 재무부 산하 화폐인쇄국에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시안 제작을 거듭 촉구해 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WP를 통해 "현행 연방법상 지폐에는 사망한 인물만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160년 전에 제정된 미국 법은 현직 공직자나 생존한 인물을 미국의 동전이나 지폐에 그려 넣는 것을 금지했다. 이와 달리 미국 조 윌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 윌슨 하원의원(공화당)은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지폐 발행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에 추진 계획을 옹호했다. 그는 “현직 미국 대통령을 250주년 기념 지폐에 넣는 것에 부적절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규제 완화 여부는 의회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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