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5구역 ‘압구정 현대’로 완성

입력 2026-05-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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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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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차세대 하이엔드 주거 모델을 앞세워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강 조망 특화와 미래형 주거 플랫폼, 맞춤형 공간 설계 등을 결합해 압구정 한양 1·2차를 새로운 ‘압구정 현대’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의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급 주거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5구역에 ‘NEW BEYOND’ 콘셉트를 제안하며 차세대 하이엔드 주거 방향성을 공개한 바 있다. 수요자 선호와 커뮤니티 수요, 하이엔드 주거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해 설계와 서비스 전반을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강 조망 극대화에 공을 들였다. 현대건설은 단순 조망권 확보를 넘어 전 세대가 넓고 개방감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로 월(ZERO WALL) 240도 광폭 파노라마 조망’을 적용했다. 여기에 17m 높이의 하이 필로티와 3m 우물 천장고 등을 더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외관 설계에는 영국 건축 그룹 RSHP가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결합한 하이테크 설계 철학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BIPV와 일본 아자부다이힐즈에 사용된 GFRC, 에테르노 청담 수준의 고급 석재 마감 등을 반영해 외관 소재에서도 차별화를 추진한다.

커뮤니티 설계 역시 압구정5구역만의 특화 요소로 제시됐다. 현대건설은 지하 커뮤니티와 지상 산책로, 한강변 보행 브릿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약 2400m 규모의 ‘더 커넥트 2400’을 도입한다. 여기에 순환형 커뮤니티 공간인 ‘더 써클 420’을 적용해 실내외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입체형 커뮤니티를 구현할 계획이다.

내부 평면에는 맞춤형 구조를 적용했다. 기둥식 구조를 활용해 방 배치와 서재, 다이닝 공간 등을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커스텀 메이드 유니트’를 제안했다. 획일적인 평면에서 벗어나 개인 취향에 맞춘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미래형 주거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로보틱스 기반 생활 시스템과 수요응답교통(DRT) 무인셔틀, 갤러리아백화점 연계 서비스 등을 도입해 이동과 소비, 생활 서비스가 연결된 차세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속도 역시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압구정 재건축은 초고층 인허가와 통합심의, 서울시 협의 과정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대형 사업인 만큼 실제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2·3호 사업인 여의도 한양과 신반포2차, 압구정2구역 등을 추진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압구정5구역 역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압구정2구역은 시공사 선정 이후 약 6개월 만에 조합 설문조사와 통합심의 접수 단계까지 진행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새로운 ‘압구정 현대’의 하이엔드 주거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접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설계 완성도는 물론, 압구정2구역 등에서 축적한 신속통합기획 경험 등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까지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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