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방재의 날-국가재난관리 유공’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5월 25일을 방재의 날로 지정하고, 재난 예방·대비·대응 등 재난관리 전반에서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포상을 수여한다.
소진공은 전통시장을 화재·풍수해 등 복합 재난에 취약한 시설로 보고, 사후 복구 중심이 아닌 사전 예방·대비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전통시장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적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전선정비 사업’을 추진해 전국 473개 시장, 4만2000여개 점포의 전기설비를 정비했다. 또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을 운영하며 전국 667개 시장, 6만4000여개 점포에 화재 조기감지 체계를 구축했다. 연기·열·불꽃 등을 실시간 감지해 관계자에게 즉시 통보하는 등 초기 대응 역량을 높였다.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 내 공간정보 전자지도와 소방 차량관제시스템을 연계한 ‘지능형출동시스템’을 구축해 복잡한 시장 구조에서도 최적 경로 안내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소방 출동시간을 기존 8분 13초에서 5분 25초로 약 34% 단축시켰다.
소진공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전통시장 맞춤형 재난예보시스템도 시범 운영 중이다. 매년 500여 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정기·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국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민생경제의 기반인 만큼, 전통시장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현장중심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