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독일 車 전문지 비교평가 1위…BYD·르노 제쳤다

입력 2026-05-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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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토 자이퉁’ 전기 크로스오버 비교평가 종합 1위
실주행 항속거리 335㎞ 기록…파워트레인 경쟁력 호평
공간 활용성·승차감도 강점…“장거리 주행 편안함 우수”

▲기아 EV3 (사진=기아)
▲기아 EV3 (사진=기아)

기아 EV3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며 유럽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국 비야디(BYD)와 르노, 포드 등을 제치고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 승차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EV3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5개 차종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합리적인 가격대 전기 크로스오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아 EV3를 비롯해 포드 ‘푸마 Gen-E’, 르노 ‘4 E-Tech’, 스즈키 ‘e 비타라’, BYD ‘아토 2’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EV3는 차체와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총점 3039점을 획득했다. 르노 4 E-Tech(2936점)와 BYD 아토 2(2928점)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EV3는 실주행 테스트에서 335㎞ 항속거리를 기록해 비교 모델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파워트레인 부문 최고 점수인 727점을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EV3의 가속 성능과 응답성, 회생제동 조절 기능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를 활용한 회생제동 제어 기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 공간 경쟁력도 호평을 받았다. EV3는 차체 부문에서 621점을 기록하며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 평평한 후석 바닥 구조 등을 인정받았다. 매체는 “라운지 같은 개방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승차감 부문에서도 경쟁 차종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EV3의 서스펜션 세팅과 시트 착좌감을 높게 평가하며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EV3가 도심형 전기차를 넘어 장거리 주행 성능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차량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동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3는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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