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증권주 소외될 이유 없다…증권업종 '비중확대' 유지"

입력 2026-05-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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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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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국내 증시 강세와 거래대금 증가 흐름에 따라 올해 증권사들의 실적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장형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코스피 상승과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국면에서 증권주가 소외될 이유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코스피 지수는 6000선을 돌파했고,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6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자산관리 수수료수익, 브로커리지 이자손익,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이 개선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중개)와 자산관리(WM), 운용손익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치는 기존 대비 상향한 72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체 증권사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58.9% 증가한 11조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8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잔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브로커리지 지표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거래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변화도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한국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 완화 등이 거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운용 부진 가능성은 변수로 꼽혔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채권운용 부진을 유가증권 평가이익,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발행어음 등 기타 운용손익으로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삼성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부문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여도가 높고, 한국금융지주는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운용 자회사의 유가증권 평가이익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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