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4월 공업이익 18.2% 증가...제조업이 성장 견인

입력 2026-05-27 15:3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조업과 비제조업 격차 심화
“에너지 가격 지속 상승 시 성장에 영향”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AI 기반 편집 이미지)
중국 공업이익이 전반적인 경기둔화에도 제조업과 첨단산업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공업이익은 중국 제조업과 광업, 전기, 가스 등 공업기업들의 전체 이익을 집계한 것으로 연매출 2000만위안(약 44억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별로는 국영기업 이익이 17.1% 증가했고 상장기업 이익은 20.4% 늘었다. 외자 기업과 중화권 투자 기업 이익은 2.3%, 민영기업 이익은 2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광업 이익이 26% 증가했고 제조업은 20.4% 늘었다. 반면 전력, 열, 가스, 수도 생산과 공급 관련 이익은 1.9%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화학원료와 화학제품 제조업이 73.4% 급증했고 석탄 채굴과 세척업은 21% 늘었다. 석유ㆍ천연가스 채굴업은 8.1% 증가했다. 반면 가구 제조업은 54.4% 급감했고 와인ㆍ음료와 섬유ㆍ의류는 각각 14.3%, 13.5% 감소했다. 이는 긍정적 수치 이면에 업종 간 격차가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WSJ는 짚었다.

위웨이닝 국가통계국 수석 통계사는 성명에서 “산업 제품 가격이 반등하면서 공업 이익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며 “장비 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의 주도적인 역할도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총평했다.

특히 “첨단 제조업의 선도적 역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월부터 4월까지 일정 규모 이상 첨단 제조업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4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전체 공업 이익 증가율에서 7.8%포인트를 기여하며 지속적인 선도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 송 ING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선 전반적인 회복이라기보다는 특정 부문 주도에 가깝다”며 “그러나 최근 3년간 공업이익이 대체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비용이 더 광범위하게 상승해 이익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젠슨 황, 검은 가죽재킷 벗고 디올 입었다…공항패션 화제
  • 야구 아시안게임 차출, 우리 팀은 괜찮을까? [해시태그]
  • 코스피 5% 하락한 8160선 마감⋯‘삼전닉스’ 쇼크ㆍ환율 1550원 육박
  • "차라리 분상제 노린다"⋯공사비 급등에 청약 수요 70% 쏠림
  • 이 대통령, 9~18일 유럽 순방…2년 연속 'G7 정상회의' 참석 [종합]
  • 시진핑, 7년 만에 北 국빈 방문⋯북·중 밀착 재시동 [종합]
  • ‘투표용지 부족’ 잠실7동 투표함 반출…35시간 만에 개표 재개
  • "현충일 사이렌·비행기 소리에 놀라지 마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07,000
    • -1.46%
    • 이더리움
    • 2,403,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339,900
    • -0.29%
    • 리플
    • 1,670
    • -1.76%
    • 솔라나
    • 96,150
    • -3.22%
    • 에이다
    • 241
    • -2.03%
    • 트론
    • 487
    • -0.61%
    • 스텔라루멘
    • 308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10
    • -4.66%
    • 체인링크
    • 11,310
    • -1.14%
    • 샌드박스
    • 78.61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