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KAI)와 조선대가 항공우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KAI는 조선대와 ‘인공지능(AI) 융합 통합체계지원(IPS) 인재양성 교육과정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총 3년이다.
IPS는 무기체계 소요제기 단계부터 획득, 운용 유지 및 폐기 시까지 전 주기에 걸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유지를 위한 소요 식별, 설계 반영, 획득, 관리 활동 등을 아우른다.
전날 조선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박경은 KAI CS본부장 전무와 김춘성 조선대 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조선대가 교육부의 ‘2026 항공우주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AI융합과정’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2월 KAI와 조선대가 체결한 ‘항공우주분야 AI 융합 교육을 위한 MOU’의 후속 조치다.
KAI와 조선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AI 융합 IPS 교육과정과 실습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 교육과 실무가 연계되는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 과정은 KAI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항공기 현장 AI와 확장현실(XR),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되며 국내 최초로 대학 교과과정에 IPS 실무교육을 적용하기로 했다. 실제 항공기 운용 환경을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하는 만큼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박경은 전무는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유지 할 수 있는 IPS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선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KAI의 실무 기술력을 결합해 대한민국 방위사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고 말했다.
김춘성 총장은 “AI 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하는 KAI와의 협력으로 대학 편제 내에 최초로 IPS 교육을 도입하게 된 것은 공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학생들이 졸업 후 방산 분야 IPS 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실무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AI와 조선대는 앞으로도 AI 기반 항공우주 IPS 교육·연구 협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산업 및 정부 연계 사업 참여를 통해 교육-연구-사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