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숫자는 거짓말 안 해”⋯GTX 철근 누락 안전 우려 정면 반박

입력 2026-05-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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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근 누락 인지 후 98회 시범운행
"안전 문제없다는 판단 있었다는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22일 GTX-A 삼성역 구간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사건과 관련해 논평을 내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호준석 대변인은 숫자를 근거로 들어 안전 우려를 먼저 반박했다. 호 대변인은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국토부가 철근 문제를 보고받은 뒤에도 98회 시범운행을 강행한 것 자체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범운행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신할 때 하는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도 이 문제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입장이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보강 공법이 시행되면 지지강도가 당초 설계 기준인 5만8604kN에서 6만915kN으로 오히려 높아진다"며 ”해당 구간은 GTX 구간 중 가장 안전한 구간이 되고 추가공사비 30억원은 시공사가 부담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이후 국가철도공단에 6회에 걸쳐 51개 항목을 상세히 보고했는데도 민주당은 은폐니 한 줄 보고니 하면서 시민들을 속이고 있다"며 ”과학으로 결론내린 안전을 이재명정부와 정원오 후보는 선동으로 멈춰세우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이창근 대변인은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정쟁의 시작은 국토부로부터 비롯됐다”며 "서울시 도시기반본부와 시공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국가철도공단에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한 감리보고서와 외부전문가 자문의견을 빠짐없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후보의 공사 중단 선언과 관련해서도 "서울·경기 2000만 시민의 발을 묶어버리는 공사 중단을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지원 사격에 나섰다"며 "안전을 진실로 걱정한다면 서울시가 제출한 보강계획 검토와 확정을 서두르는 것이 이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 판세 변화에 조급해진 나머지 정쟁에서 헤어나올 생각이 없는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안전을 그리도 걱정한다면 정원오 후보 스스로가 먼저 정쟁을 멈추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순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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