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가 신규 영세·중소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 면제와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의 초기 영업비용을 낮추고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페이는 새롭게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으로 등록한 연매출 5억 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신규 가맹 신청과 심사를 완료한 사업자다. 면제 대상은 카카오페이머니 기반 바코드·QR 결제 수수료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머니 결제액은 전체 결제 거래액의 약 61%를 차지한다.
카카오페이는 신규 가맹점의 초기 고객 유입을 돕기 위해 ‘사장님 성공키트’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최대 30% 할인 쿠폰 마케팅, 카카오페이앱·카카오맵 내 매장 정보 노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기반 홍보물 등이 포함된다. 할인 쿠폰 프로모션 비용은 시작일 기준 60일 동안 카카오페이가 전액 부담한다.
별도 단말기나 고가 장비 없이 결제를 받을 수 있는 결제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가맹점은 카카오페이앱에서 신청한 결제 키트를 매장에 비치하면 QR 결제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머니뿐 아니라 지역화폐와 정책지원금 결제도 지원된다.
외국인 관광객도 별도 환전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페이 서비스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관광 상권과 소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간편결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가맹점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결제 수수료 면제와 마케팅 지원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도 신규 가맹점의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생활밀착형 결제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유가로 경영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결제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