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란드에 미군 5000명 추가 파견 예정”

입력 2026-05-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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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4000명 파견 취소설 뒤집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미군 철수를 놓고 유럽과 줄다리기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추가 파병을 약속했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세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폴란드에 5000명의 추가 병력을 파견할 예정임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내가 자랑스럽게 지지했던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의 성공적인 당선과 그와 우리의 관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병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지만, 최근 불거졌던 폴란드 파병 취소설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주요 매체들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폴란드에 미군 4000명을 배치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 지원에 소극적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반영됐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당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취소된 게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며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럽은 자립해야 한다”며 나토를 압박했다.

이에 앞서선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5000명을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란과의 휴전 협상에서 교착 상태를 보이는 미국을 비판한 데 따른 보복 조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폴란드 추가 파병을 약속하면서 유럽은 한시름 놓았지만,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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