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테크·방산주 강세 영향에 상승 마감…스톡스600 1.46%↑

입력 2026-05-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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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유럽600지수 20일(현지시간) 620.29. (마켓워치)
▲스톡스유럽600지수 20일(현지시간) 620.29.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5포인트(1.46%) 오른 620.2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336.59포인트(1.38%) 상승한 2만4737.24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01.79포인트(0.99%) 상승한 1만432.3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35.66포인트(1.70%) 오른 8117.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이아의 올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련 테크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올라가며 유럽증시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방산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2% 상승했는데 이란 전쟁이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몇몇 기업이 호실적을 보였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체코의 방산기업 CSG는 실적 발표 이후 8.7% 올랐으며 영국의 방산업체인 밥콕은 몇몇 증권사에서 해당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한 것에 영향을 받아 5.3%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이 돋보였다. 영국의 자산운용사들이 ASML에 우호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으며 ASM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 마감했다.

영국의 지난달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 전망치보다 낮게 나온 것 역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4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는데, 이는 3%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상승 속도가 둔화된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가 줄어듦에 따라 영란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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