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코스닥 대장주 펀드 출시…"AI·반도체·바이오 한 번에"

입력 2026-05-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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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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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B 코스닥 대장주 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기술 중심 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 강화로 코스닥 시장 내 기관 자금 유입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실제 정부의 제도 개선 움직임은 코스닥 시장 투자 환경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 코스닥 벤처펀드 세제 혜택 확대, 공모주 우선 배정 비율 상향,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도입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기금운용 평가 기준에 코스닥 지수 반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도 기대된다.

최근 성장주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AI·반도체·바이오 중심의 코스닥 대형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책 지원과 유동성 환경 개선이 맞물릴 경우 코스닥 대표 성장주 중심의 수급 개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016년 ‘KB스타 코스닥150 인덱스 펀드’를 출시해 현재 약 46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이번에 'KB 코스닥 대장주 펀드'를 선보이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액티브와 패시브 전략을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해당 펀드는 코스닥 시장 내 핵심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에 약 40~60%를 투자하는 코어 전략과 향후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부스터 전략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코스닥 시장은 업종과 종목 간 성과 차별화가 큰 만큼 단순 지수 추종보다 성장성과 수급 변화를 함께 고려한 선별 전략이 중요하다. 이에 지수 편입 효과와 수급 변화 등을 반영한 퀀트 기반 분석을 통해 투자 종목을 선별한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산업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코스닥 시장의 투자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대형 성장주 중심의 선별 투자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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