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플·LGD, 美SID서 혁신 OLED 기술 공개

입력 2026-05-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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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개최…AI 시대 공략

▲5~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5~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서 '인공지능(AI)으로 확장되는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제로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고휘도 모드(HBM) 기준 최대 화면 밝기 3000니트에 '광색역 기술(BT.2020-96)'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용 OLED 기술 'Flex Chroma Pixel™'이 최초 공개된다. 차세대 발광소자인 인광감광형 형광(PSF)을 적용, OLED 색순도와 색재현력을 높이고 편광판을 내재화한 저전력·고휘도 기술인 LEAD™를 접목했다.

6.8형 스마트폰 크기 화면에 500PPI 고해상도를 구현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OLED 소자와 유기 포토다이오드(OPD)를 함께 증착해 패널에 내재화했으며, 화면에서 나오는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박수와 혈압 등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OLED 없이 퀀텀닷(QD) 픽셀을 직접 발광시키는 'EL-QD' 신제품 2종도 전시된다. 업계 최고 휘도인 500니트 18형 제품과 6.5형 400니트 제품은 작년 대비 휘도가 각각 25%, 33% 향상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갖춘 차량 계기판 형태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지난해 SID에서 공개한 제품(120PPI) 대비 약 67% 향상된 200PPI 해상도를 구현하며 상용화 수준의 기술 완성도를 확보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적 나침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신규 소자가 적용된 3세대 탠덤(Tandem) OLED 패널의 휘도와 색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신규 소자가 적용된 3세대 탠덤(Tandem) OLED 패널의 휘도와 색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AI 시대를 위한 OLED의 진화'를 주제로 참가하는 LG디스플레이는 기존 대비 소비 전력은 18%, 수명은 두 배 이상 향상된 3세대 탠덤 OLED 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차량용으로 설계돼 1200니트의 고휘도로 상온 기준 1만5000시간 이상 구동해도 화면 저하가 없는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탠덤 OLED는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차량용 3세대 탠덤 OLED는 연내 양산에 돌입하고, 이후 IT용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P(플라스틱)-OLED 제품을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높은 디자인 자유도와 함께 안정적인 내구성과 고휘도, 장수명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차량용 탠덤 OLED 기술이 최적의 솔루션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한 OLED TV 패널은 정교해진 픽셀 구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빛 효율을 극대화, 최대 휘도 4500니트와 업계 최저 수준의 초저반사율(0.3%)을 구현했다.

세계 최고 반응 속도 720Hz 주사율의 27인치 OLED 패널, 세계 최초 39인치 5K2K 초고해상도 커브드 OLED 패널 등 게이밍에 특화된 프리미엄 모니터를 비롯해 5K 220PPI의 초고해상도를 달성한 27인치 OLED 패널, AI 노트북에 최적화된 IT용 16인치 탠덤 OLED,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함께 전시된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CTO는 "향후에도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술 중심 회사'로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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