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시간으로 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들을 안전하게 빠져나오도록 지원하는 작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백 척의 선박과 약 2만 명의 선원들을 구출하는 ‘프로젝트 프리덤’라고 명명된 이 작전의 세부 사항은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중립적이고 무고한 국가들이 이란 전쟁의 영향을 받았다”며 “우리는 이들 국가에 그들의 선박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자유롭고 원활하게 정상적인 사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이 중동 현지 시간으로 4일 오전에 시작될 것”이라며 “미국 대표단이 이란 측과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들은 상황의 희생자(victims of circumstance)”라면서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동 국가들, 특히 이란을 대신한 인도주의적 행동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인도적 절차가 방해받는다면, 그 방해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에 공습을 시작한 후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됐다. 이에 수백 척의 선박과 약 2만 명의 선원들이 페르시아만에 고립돼 있다. 선원들은 AP통신에 드론과 미사일이 상공에서 요격되는 장면을 목격했고, 식수와 식량, 기타 보급품 부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