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분산투자 문턱 낮췄다…현대인베스트먼트 ‘H1펀드’ 500억원 돌파

입력 2026-04-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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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대인베스트먼트 H1 혼합자산투자신탁1호(사모투자재간접형)’는 판매 개시 이후 8영업일 만에 누적 판매액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17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단기간에 자금을 끌어모은 것이다.

이 펀드는 국내 우수 사모펀드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기존 사모펀드 투자에 요구되던 최소 3억원 수준의 진입장벽을 낮춰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통상 사모펀드는 고액 자산가 중심 상품으로, 복수 펀드에 분산 투자하려면 수십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했다.

국내 사모펀드 시장도 확대 추세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일반 사모펀드 운용 규모는 순자산 기준 2024년 말 663조원에서 올해 3월 말 788조원으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이를 ‘사모투자 대중화’ 흐름으로 해석한다.

다만 사모펀드는 정보 접근성이 낮고 환금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 진입에 제약이 있었다. H1펀드는 정량·정성 분석을 통해 편입 펀드를 선별하고,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높은 전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사이클에 맞춰 편입 비중을 조정하고 유동성 등 주요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운용을 바탕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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