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길을 잃은 상어가 사흘째 출몰하고 있다. 부산시는 상어 출몰로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내 문자까지 보냈지만 주말을 맞아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북항 친수공원은 북새통을 이뤘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변 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3시 7분 안전재난문자를 보내 “현재 북항친수공원 일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니 방문객께서는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이날 수로 주변도 상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YTN에 따르면 공원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오전부터 약 1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평소 공원 방문객은 하루 약 2000명 수준이다. 상어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수로변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부캉이는 18일 북항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부산시는 연휴 동안 관람객이 더 몰릴 것에 대비해 하루 50명 안팎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수로변 출입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제한다. 상어가 연휴가 끝난 뒤에도 수로에 머물면 관계 기관과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