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재평가, 기아는 저평가...투자 포인트는 [찐코노미]

입력 2026-04-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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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단순한 완성차 기업을 넘어 전동화·자율주행·로봇까지 아우르는 핵심 플레이어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는 이미 밸류에이션이 올라온 반면, 기아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는 진단이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찐코노미’(연출 이은지)에 출연해 “현대차는 전 세계 전통 완성차 가운데 유일하게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동시에 하는 기업인 것 같다”며 “테슬라는 전통 완성차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현대차에 더 높은 밸류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이사는 “현대차는 이미 글로벌 완성차 시장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며 “고성능 모델이나 브랜드 활동은 의미는 있지만 주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전동화 전환이라는 큰 흐름에서 얼마나 앞서 있느냐”라고 덧붙였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병행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염 이사는 “작년만 해도 도요타처럼 하이브리드에 집중한 전략이 맞았을 수 있다”면서도 “현대차는 전기차에서 손실을 보면서도 투자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와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하이브리드로 수익을 내면서 전기차와 로봇에 투자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봤다.

글로벌 전략에서는 인도 시장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염 이사는 “현대차는 미국, 유럽, 인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도는 중국 기업이 사실상 들어오기 어려운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대차는 오랜 기간 투자로 점유율을 확보했고 GM 공장까지 인수해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며 “중국이라는 경쟁자가 빠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기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염 이사는 “현대차는 이미 재평가를 받아 전통 완성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까지 올라왔다”며 “지금은 기아가 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짚었다.

시장 인식의 오류도 언급했다. 염 이사는 “로봇 사업을 현대차만 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기아도 함께 한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생산 법인 역시 현대차와 기아가 같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기아가 저평가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이사는 “현대차는 이미 디스카운트 구간을 지나 재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기아는 여전히 디스카운트가 남아 있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봤다.

마지막으로 염 이사는 “자동차 산업은 결국 전동화로 갈 수밖에 없다”며 “전동화로 가지 못하는 기업은 밸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동시에 가져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한 완성차 기업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찐코노미’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찐코노미’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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