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FOMC 결과에 시장상황 점검⋯"美 통화정책 불확실성 커져"

입력 2026-04-30 09:2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이후 중동 분쟁 전개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한은은 30일 오전 8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 FOMC 회의 결과와 중동전쟁 전개 양상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벽 미 연준은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평가를 상향 조정하고 중동 상황에 따른 경제 전망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나타냈다.

회의에서는 금리 경로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마이런 이사가 0.25%포인트(25bp) 인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클리블랜드·미니애폴리스·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 등 3명은 완화 편향적(easing bias) 문구 삽입에 반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이번 FOMC 결과에 대해 "연준 내부 의견이 분절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조되면서 차기 연준 의장 취임 이후 미국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동 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진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자세히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의 이란 해상 장기 봉쇄 가능성 등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8.6% 급등했다. FOMC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평가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HD현대·한화 이어 삼성까지⋯美 함정 'MRO' 전격 참전 [K-정비 벨트 확장]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삼성전자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반도체만 53조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서울 개별공시지가 4.89% 상승⋯용산·성동·강남순 오름폭 커
  • 흐린 날씨 속 ‘건조 주의’...일교차 15도 안팎 [날씨]
  • 선거앞 달콤한 유혹…돈풀기 경쟁에 내몰린 교부세 [지자체 현금포퓰리즘]
  • 쿠팡 아이패드 대란의 전말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41,000
    • +0.02%
    • 이더리움
    • 3,388,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45%
    • 리플
    • 2,059
    • +0.29%
    • 솔라나
    • 125,000
    • +0%
    • 에이다
    • 370
    • +0.54%
    • 트론
    • 483
    • +0.84%
    • 스텔라루멘
    • 24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00
    • +2.79%
    • 체인링크
    • 13,690
    • -0.58%
    • 샌드박스
    • 109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