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한국회계학회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2026년 경제 및 거버넌스 트렌드: 기업 지배기구의 전략적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상법 개정 등 급변하는 거버넌스 환경 속에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외이사, 감사위원, 감사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거시경제 전망부터 상법 개정 대응, 기관투자자 공시, 산업별 지배구조와 재무성과의 연관성까지 주요 거버넌스 현안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첫 번째 세션은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2026 글로벌 금융 시장 이슈 점검: 트럼프 2.0이 만들어낸 혼란과 환율의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단장은 미·이란 전쟁, 금리 및 환율 변동성, K자형 회복 개념 등 복합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분석했다. 특히 달러–원 환율의 장기 궤적과 한국의 잠재 경제성장률 전망을 제시하며 기업 경영의 시사점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정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이자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개정 상법 이후, 이사회·감사위원회의 실무적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상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실무적으로 준비해야 할 주요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강평경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한국회계학회 부회장)가 ‘한국 대규모 기관투자자 지분보유 공시 정보의 중요성과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교수는 대량보유 보고의무제도의 취지와 변화 방향을 짚고, 관련 공시 보고서(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분석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시사점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향후 해당 공시제도가 대량보유 보고 구성원별 보유목적과 공동행동 범위를 구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개선되고, 공시정보가 보다 구조화된 데이터 형태로 발전한다면 정보 유용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이 ‘2026 거버넌스 리뷰: 국내외 현황과 산업별 지배구조·재무연관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한석 센터장은 산업별 지배구조 수준과 재무성과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며, 글로벌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주요 아젠다 및 향후 감독 역할의 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지배기구만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거버넌스 선진화를 위한 후속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사회·감사위원회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딜로이트 보드룸 아카데미’를 통해 관련 콘텐츠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세미나 다시보기 영상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홈페이지와 ‘딜로이트 보드룸 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연이은 상법 개정으로 지배구조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면서 기업 지배기구의 전략적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실효성 있는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데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