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글로벌·국내·맞춤형 반도체 투자 대안”

입력 2026-04-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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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함께 반도체 투자 패러다임이 빠르게 고도화됐다. 과거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학습’ 단계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장비 등으로 성장 축이 다변화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단일 종목이 아닌 반도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입체적 투자 전략의 중요성도 커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반도체 투자 붐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관련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을 강조해온 운용사로서 장기와 중단기 전략을 아우르는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구축해왔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연금 중심의 장기 투자 상품으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를, 중단기 고성장 구간 대응 상품으로 ‘ACE AI반도체TOP3+ ETF’와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제시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4개 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메모리),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장비) 등 산업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기업에 약 80% 비중으로 투자해 구조적 성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반도체 산업의 ‘승자 독식’ 구조를 반영한 압축 포트폴리오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622.55%를 기록했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07.64%, 501.07%로 집계됐다.

국내 반도체 시장의 고성장 모멘텀에 집중하려는 투자자에게는 ACE AI반도체TOP3+ ETF가 대안으로 꼽힌다. 이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HBM 핵심 3개 종목에 약 73% 비중으로 투자한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고성능 메모리 시장의 수혜를 직접 반영하면서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포함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성과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6개월 수익률 131.88%, 1년 수익률 362.76%를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AI 반도체 산업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도 부상했다. 이에 맞춰 상장된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및 개발 기업 등 글로벌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ETF는 미국과 대만 시장의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기존 글로벌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트렌드에 대응 가능한 투자 전략으로 평가된다. 국내 상장 글로벌 반도체 ETF 32종 가운데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5.02%로 가장 높았고,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8.48%, 115.05%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상품은 제외한 기준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ETF 라인업은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 국내 핵심 플레이어, 차세대 기술까지 포괄해 단일 테마 투자 대비 리스크를 낮추고 산업 성장 수혜를 효과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성장 국면으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투자 기회 또한 지속해서 확대되는 중”이라며 “ACE ETF는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투자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모든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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